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1일 PSG가 2028년까지인 이강인의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는데, 보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대체 불가능'이란 표현이란다. 구단은 이강인의 경기력이 기대치에 완벽히 부합하지는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팀 내에서는 대체하기 어려운 자원으로 분류했다고. 숫자만 놓고 보면 고개를 갸웃할 수 있는데, 올 시즌 리그 포함 28경기 출전, 선발은 14차례로, 팀 내 출전 시간 순위는 16위에 머문다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과 교체를 오갔지만, 핵심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위치인데도, 그럼에도 PSG가 먼저 손을 내민 이유는 '희소성'으로 명확하단다. 이강인은 2월 복귀전이었던 르아브르전에서 60분 동안 6개의 크로스를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도왔는데, 오른쪽에서 안으로 파고든 뒤 짧고 빠르게 올리는 왼발 크로스는 PSG 공격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였고, 바르콜라가 '정확하고 위협적'이라고 표현한 장면이 대표적이라고. 엔리케 감독은 점유율과 짧은 패스를 중시하는데, 문제는 막힌 흐름을 단번에 열어젖힐 카드, 측면에서 템포를 바꾸고, 한 번의 킥으로 박스 안을 흔들 수 있는 유형은 스쿼드 내에 많지 않다고, 출전 시간이 적어도,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치트키'에 가깝다는 것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그 가치는 확인됐다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타진했지만, 엔리케 감독은 단칼에 거절했는데,,,이 대목이 아이러니하게도 이강인에게 여유를 준단다. 부상 복귀 이후 보여준 퍼포먼스, 마케팅 가치, 경기장 안팎의 태도, 자신을 원하는 팀이 파리 밖에도 있다는 확신까지 시장에서의 입지는 오히려 넓어졌는데,,,,,단칼에 거절한만큼, PSG는 숫자보다 설계도를 내놔야 한다. 이강인을 어떻게 쓸 것인지, 큰 경기에서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 공은 PSG 쪽으로 넘어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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