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15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는데, 이는 역대 사극 영화 중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왕의 남자’(17일)보다 이틀 빠른 기록이라고. 또한 지난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좀비딸’(17일)의 기록마저 앞지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데, 현재 ‘왕과 사는 남자’는 6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란다.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 위에 따뜻한 상상력을 덧입힌 서사로 전 세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실제 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겁다는데, 각종 영화 예매 사이트와 커뮤니티에는 “웃다 울다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유해진의 연기는 일품이고 박지훈이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역사 속 인물이었던 단종의 마음을 들여다본 것 같아 마음이 무너졌다” 등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서사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단다. 특히 명절 연휴 가족 단위 관객들 사이에서 ‘필수 관람 영화’로 입소문이 퍼지며 N차 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설 연휴 동안 굳건히 1위를 지킨 ‘왕과 사는 남자’의 파죽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은 ‘확신의 원픽’으로 자리매김한 이 영화가 과연 천만 고지까지 점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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