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표된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는 여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브래지어(속옷)를 풀거나 제거하지 않고 가슴 부위를 피해 자동 심장충격기 패드(전극)를 부착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됐단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는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여성 눈치를 본 지침", "사람을 살리면 성범죄자가 된다는 뜻이냐"는 반발이 나오며 성별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란다. 질병청은 5년 만에 국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며 세계적인 가이드라인 변화를 담았다고 설명한다는데, 각국에서 여성 심정지 환자가 신체 노출·접촉에 대한 부담 등으로 남성 심정지 환자보다 심폐소생술이나 제세동을 받을 확률이 낮게 나타났고, 이런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응이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제세동 효과가 속옷 착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데, 개정 지침은 오른쪽 가슴 패드를 부착할 때 브래지어 한쪽을 살짝 들어 올려 쇄골 바로 아래에 놓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질병청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속옷을 벗기지 말라'는 식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있었지만, 핵심은 벗겨도 되고 안 벗겨도 된다는 것"이라며,,,,,"구조 과정에서 불필요한 망설임을 줄여 구조를 신속하게 시도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단다.
Comments 0
Log in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