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시사 주간지 신저우칸(新周刊)은 지난 26일 “한국 여성과 비슷한 스타일의 저가 의류가 중산층의 고가 소비 공식을 흔들고 있다”고 보도했단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한국 여성들의 실용적인 패딩 차림을 두고 “‘못생긴 옷’(丑衣服)을 입었다”는 비난이 쏟아지며 논쟁이 확산하고 있다는데,,,,,여기서 말하는 ‘못생긴 옷’은 브랜드나 디자인 과시보다 실용성과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한 단순한 스타일을 뜻하는 반어적 표현이란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넉넉한 핏의 패딩, 장식이 거의 없는 니트와 바지 등 한국 여성들이 즐겨 입는 스타일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는데, 수천~수만 위안에 이르는 브랜드 제품 대신, 수백 위안대 제품으로 분위기를 구현하는 이른바 ‘평대체(平替·저가 대체)’ 소비가 빠르게 확산 중이란다. 신저우칸은 “비싸 보이지 않아도 일상에서 편하고 활용도가 높다”, “로고가 없어도 충분히 스타일이 살아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는데,,,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이러한 소비를 두고 “중산층의 체면과 상징을 허무는 선택”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는데, 고가 브랜드 소비가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는 지표로 기능해 온 만큼 옷차림만으로 나이나 계층을 가늠해 온 기존 인식이 흔들린다는 시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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