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이상 '좋은 사람'은 필요 없다. 우리에겐 미친 '전술가'가 필요하다"며 베트남전 참사 이후, 축구 커뮤니티와 포털 댓글창을 도배하고 있는 이름은 손흥민도, 이강인도 아니고, 바로 K리그 광주FC의 수장이었던, 지금은 수원 삼성에 부임한 이정효란다. 10명 뛴 베트남을 상대로 '무전술 크로스'만 61개를 올리다 자멸하는 모습을 본 팬들은 폭발했고, 그리고 그 분노는 자연스럽게 "이 스쿼드를 가지고 이것밖에 못 하냐"는 질타를 넘어, "이 스쿼드를 제대로 요리할 '요리사'를 데려오라"는 요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이민성 감독의 "아직 완성 단계가 아니다"라는 말은 전술적 준비 부족을 자인한 꼴이라는데,,,,그러면 다른 외국팀들은 완전체여??? K리그에서 가장 확실한 색깔을 가진 이정효 감독은 얇은 스쿼드로도 '상대가 누구든 주도하는 축구', '숨 막히는 압박과 포지셔닝'을 구현해냈는데,,,팬들은 좋은놈 필요없고, 미친놈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효 식의 '약속된 플레이'로 상대를 가두고 패는 모습을, "선수가 없어서"라고 핑계 대지 않고, 가진 자원으로 최상의 맛을 내는 그의 전술적 역량이 지금 국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는 지적이라고. 훈련장에서 선수들이 구토를 할 정도로 극한까지 몰아붙여 디테일을 완성하는 그의 지독함, 그것이 바로 '대충 차면 되겠지'라는 안일함에 빠진 한국 축구에 필요한 '독기'란다. 무엇보다 팬들이 이정효를 원하는 건, 그가 축구협회의 주류 라인인 명문대 파벌과 거리가 먼 '비주류'이기 때문인데, 능력보다 인맥, 전술보다 이름값을 선호해 온 협회의 인사 시스템이 연속된 참사를 불렀다고 보고 있다고. 지금 한국 축구에 필요한 건 이상한 덕장이 아니고, "욕을 먹더라도 이기는 감독", "선수들 멱살을 잡고서 라도 뛰게 만드는 감독"이 필요 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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