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방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는데, 클래식 맥시 핸드백 가격은 기존 1892만원에서 2033만원으로, 클래식 11.12백은 1666만원에서 1790만원으로, 보이 샤넬 스몰 플랩 백도 986만원에서 1060만원으로 올랐다고. 샤넬의 가격 인상은 사실상 연례행사로 굳어진 지 오래인데, 샤넬은 지난해 1월과 6월에 이어 9월과 11월에도 가방과 지갑, 신발 등 주요 품목 가격을 올렸고, 이번에 다시 가격을 조정한 셈이란다. 그런데, 가격이 오르면 소비가 줄어들어야 정상인데 오히려 ‘오픈런’ 현상은 증가, 반복되고 있는데, 명품을 소비가 아닌 투자 대상으로 인식하는 이른바 ‘샤테크’ 심리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업계 안팎에서는 초고가 전략이 브랜드 희소성을 강화하며, 구매 욕구를 더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그덕분에 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9643억원, 영업이익 2667억원을 올렸고, 루이비통코리아는 매출 1조7484억원에 영업이익은 3891억원으로 급증했으며, 샤넬코리아는 매출 1조8446억원을 기록해 8%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269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단다. 그렇지만, 샤넬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45% 급증한 379억 달러로 집계됐고, 이는 패션 부문에서 루이비통을 제치고 1위에 오른 수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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