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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종주국을 자처하던 중국이 안세영이라는 단 한 명의 선수 앞에서 그야말로 '집단 멘붕(멘탈 붕괴)' 사태에 빠졌단다.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은 중국 배드민턴 역사에 길이 남을 '흑역사'로 기록될 전망이라는데, 세계 랭킹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중국 선수들이 안세영 앞에서 추풍낙엽처럼 쓰러졌기 때문이라고. 시작은 '회피'였다는데, 8강 상대 한웨(세계 5위)는 감기로, 4강 상대 천위페이(세계 4위)는 컨디션 난조로 줄줄이 기권했고, 중국 현지 언론에서는 "안세영에게 우승컵을 갖다 바치는 것인가"라는 비판까지 나왔다고. 그나마 자존심을 지키러 나온 건 세계 2위 왕즈이였지만, 결과는 참혹했다는데, 11일 오후 1시에 열린 결승전, 안세영은 왕즈이를 세트 스코어 2-0(21-15 24-22)으로 완파했단다. 경기 시간은 불과 56분. 안세영은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이자, 최근 5개 대회 연속 우승인데, 상황이 이렇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자조섞인 반응이 섞여 나오기 시작했다고. 분노보다는 "17-9를 뒤집히는(2세트에서) 게 말이 되나", "한웨와 천위페이가 차라리 현명했다. 왕즈이는 영혼까지 털렸다"라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단다. 압도적인 실력 차이 앞에 '체념'하고 오히려 적장을 숭배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이런걸 '공한증'이라기 보다는 특정 개인에 대한 공포인 '공안(恐安)증'이라고 한단다. 와 안그렇겠노? 한국의 여자 단식은 사실상 달랑 안세영 한 명 뿐인데, 안세영만 제끼면 1,2,3위를 중국이 모두 가져갈 수가 있는데!!! 돌아삐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