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는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순방에서 고가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한 경위에 대해 여러 차례 설명을 번복했는데, 순방 직후 6000만원이 넘는 목걸이가 공직자 재산신고 목록에 빠져있다는 지적을 받자,,,,,“지인한테 빌렸다”→“모조품이고 잃어버렸다”→“홍콩에서 모조품을 사서 어머니에게 선물했다가 순방 때 잠시 빌렸다” 등의 구체적인 진술로 말을 바꿨단다. 이 거짓말들이 자칫 먹힐뻔 했는데, 특검 내 9개 수사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별동팀’으로, 검사 없이 전문수사관 6명과 포렌식 담당자 등 총 14명의 전문수사관들이 핵심 압수물을 확보하고 자금추적에 성공하는 등 ‘수사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김건희의 새빨간 거짓말이 들통 났단다. 별동팀이 수사 초기 공을 들인 건 김 여사의 이른바 ‘순방 3종 귀금속’이었다는데,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집을 압수수색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확보했지만, 감정 결과 모조품이란 판정이 나오면서 힘이 빠지기도 했다고.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국내에서 판매된 진품 목걸이 내역, 판매 직원의 진술을 확보했고, 구매자도 추적했으며,,,그 결과 서희건설이 이 목걸이를 산 사실을 확인했다고. 회사와 이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결과,,,궁지에 몰린 이 회장은 “내가 김 여사에게 줬다”는 자수서와 함께 목걸이 실물이 제출됐단다. 이렇게 확인한 진품 목걸이는 법원이 김 여사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데 ‘결정적 한 방’으로 작용했는데, 자칫 미궁으로 빠질 뻔한 사건은 그렇게 진실이 알려졌다고. 특검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사관들이 특정해 강제수사에 나선 김씨의 장모집은 ‘매관매직 의혹’ 물품들이 모인 창고 같았다고 하는데,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김 여사 측에 전달한 1억4000만원짜리 이우환 화백 그림,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가 사줬다는 3990만원짜리 바셰론 콘스탄틴 시계 등도 이곳에서 발견됐다고. 특검은 180일간의 수사성과를 보고한 지난 29일 “김 여사가 고가의 명품과 그림 등 각종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으며,,,,,"김 여사의 매관매직, 명품 수수 의혹 등을 규명하면서, 대통령 배우자의 권한남용으로 대한민국의 공적 시스템이 크게 훼손됐음을 확인했다”고 결론 내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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