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그랜드모스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해설을 진행하던 아랍에미리트 여성에게 우리말로 “고려대학교 나오셨습니까”라고 기습 질문을 건넸고,,,,,히잡을 쓴 여성 수행원이 눈이 동그래져 깜짝 놀라며 “아니 어떻게 아셨습니까?” 라고 되묻자, 이 대통령은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내가 미리 조사를 좀 했다”고 답했단다. 평소 ‘스몰토크’를 즐기는 이 대통령이 우리 쪽 통역 수행원에게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현지 수행원에게 친근함을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 이 장면은 뒤늦게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이 대통령의 농담에 수행원들은 물론 이 대통령의 의전을 맡은 현지 관계자들도 웃음을 터트리자, 이 대통령은 “아주 (해설을) 잘한다. 훌륭한 안내자다”라고 칭찬을 건냈단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백년 동행’ 관계로 격상한 아랍에미리트 곳곳에서 이런 화제의 장면을 연출했다고. 이 대통령은 현지 현충원을 방문했을 당시 플라스틱 병에 든 물을 권하자 “물이 귀한 나라의 물”이라며 300㎖가량의 물 한 병을 그 자리에서 벌컥벌컥 다 비웠단다. 사막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에서 물 한 병이 가지는 가치를 존중하는 뜻을 담은 제스처로,,,이에 현지 수행원은 감명 깊다는 듯 가슴에 손을 얹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고,,,,,“물맛이 아주 좋다”는 말도 꼭 잊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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