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명절 후유증을 겪는 시민들은 공통적으로 연휴 동안 식생활·수면시간 등 생체리듬이 깨진 것이 원인이었다고 입을 모았단다. 직장에 출근을 앞둔 장 모 씨(20대·여)는 "연휴 기간 못 보던 친구들도 만나고, 술자리도 잦았던 터라 수면 패턴이나 식습관도 (평소와) 많이 달랐다"며 "평소에는 술도 즐기지 않고 소식하는 편인데,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과 반주까지 하니 시간은 많은데도 오히려 늦게까지 잠을 설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직장인 이 모 씨(31·여)는 "이전에는 연휴 동안에 집에 있다가 바로 출근했는데, 이제는 반나절이라도 빨리 자취방으로 돌아와 일상을 준비하려 한다"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그냥 혼자만의 휴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러닝이나 홈트를 하려 한다"고 했다. 대학생 박동규 씨(25)는 "연휴에 야식을 자주 먹고 늦잠을 많이 잤던 것 같다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걱정된다"고 "집에 가서 짐을 정리하고 좀 쉬다가 일찍 자야겠다"고 발걸음을 재촉했단다. 법학전문대학원 1학년인 이 모 씨(25·여)는 "이번 연휴가 중간고사 준비 기간이라 연휴라고 해서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일을 하는 순간이 많이는 없었다"면서도 "다만 학교를 가지 않다 보니 평소보다 더 늦게까지 공부하고, 더 늦게 일어나서 수면 패턴이 흐트러진 것이 걱정되긴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현석 씨(46)는 다음 날(10일) 바로 출근해야 한다며 "하루만 더 일하면 토요일, 일요일을 쉴 수 있으니까 이 악물고 하루만 더 버티려 한다"고 강조했다고.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습관화되고 적응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며 "(긴 연휴 이후) 다시 회복하는 데 엄청나게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단다. 다시 회복이고 나발이고,,,연휴 끝인데,,,진한 아쉬움만 남지!!!!!!!! 언제 또 이런 긴 연휴를 가져 보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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