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엑스(X)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한 여성 기상캐스터가 기상 지도를 배경으로 날씨를 설명하는 사진이 공유됐다고. 게시물에는 ‘기상캐스터도 AI로 대체되는 중’이라는 설명이 붙었다는데, 방송 화면과 비슷한 구성 탓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기상캐스터도 AI가 대신하는 시대가 왔다”, “앵커도 곧 AI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또한 기상캐스터의 지나치게 짧고 노출이 많은 의상을 두고 비판도 나왔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날씨 정보보다 외모와 몸매를 부각한 것 같다”며 “AI로 여성 기상캐스터에 대한 낡은 이미지를 되풀이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고. 해당 장면은 날씨·공기 서비스 기업 케이웨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날씨환경청’에 올라온 생성형 AI 영상의 일부로, 영상 속 인물은 실제 기상캐스터가 아니라 ‘김시아 AI 기상캐스터’라는 가상인물이란다. 기상 지도를 가리키는 동작과 화면 배치가 실제 날씨 방송과 비슷해 캡처 사진만으로는 AI 생성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는데, 자세히 보면 인물 윤곽이 흐리거나 일부 표정과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나타난다고. 그렇기에 인간 진행자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는데, 자연스러운 목소리와 표정, 돌발 상황 대응 능력은 여전히 실제 진행자가 앞선다는 이유에서라고. 그래서인지 뉴스와 기상정보는 정확성과 신뢰가 중요한 분야라며 시청자가 AI 제작물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표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단다.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