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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7개국에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호위 작전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 바 있고,,,,,그러나 이들 국가가 명확한 지원 의사를 밝히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도움은 필요 없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으면서도, 관련국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단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을 향한 메시지는 더 직접적이었다는데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다. 우리는 한국을 많이 돕고 있다”고 말했다고. 얼핏 우호적 수사로 보이지만, 실은 한국이 미국의 안보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더 가시적인 기여를 해주길 기대한다는 뜻을 에둘러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오히려 앞서 제기한 군사적 협력 요구를 다시 상기시키며 한국의 응답을 촉구한 성격이 강하다는데, 특히 ‘도와주고 있다’는 언급은 주한미군 주둔 및 전략자산 전개 규모 등 미국이 제공하는 안보 우산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거칠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정면 수용도, 완전한 거리두기도 아닌 절충적 대응을 택했는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등 7개국이 발표한 ‘호르무즈 해협 관련 정상 공동성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단다. 외교부는 국제 해상교통로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라는 기본 입장, 국제사회의 동향,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이 한국의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하면서도,,,,,정부의 이번 조치가 파병 수용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