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여자친구랑 합의해서 모아온 결혼자금 오늘 삼전·하닉 반반씩 삼’이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24일 게시됐단다. 자신을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결혼식과 전세 보증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은 3억원을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각각 1억5000만원씩 투자했다고. 평균 매수단가(평단가)는 삼성전자 19만 9700원, SK하이닉스 100만 2000원인데, A씨는 “여자친구와 서로 1년 뒤 이 3억원이 10억원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단다. 이어 “서울집으로 한 번에 들어가려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아직 상승장 초입이고 국장 뉴노멀 시대에 기회라고 판단했다”고,,,주택 매수를 위해 반도체 투자에 미래를 건 셈이라고. 다행히 작성일 이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13% 오른 21만8000원, SK하이닉스는 7.96% 오른 109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사흘 만에 약 이천팔백만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단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반도체가 호황이라고 하지만 상방을 잘 봐야 한다”, “남들은 나갈 준비하는데 고점에 샀네”, “아직 경험이 없고 배울 게 많은 젊은 부부다”, “나라면 저 돈 당장 뺄 것이다”, “기한있는 돈으로 주식하면 안 된다”, “이런 걸 우린 도박이라고 한다” 등 A씨에게 신중한 투자를 권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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