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수가 없다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새해 시작과 동시에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026년도 자신의 독무대임을 선포했고, 국제대회 30연승이라는 금자탑도 함께 쌓았단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를 세트 스코어 2-0(21-13, 21-11)으로 완파했다고. 세계 1, 2위 간의 리턴매치였지만, 결과는 안세영의 압승이었고, 이번 대회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이었단다. 경기를 지켜본 중국 배드민턴 팬들은 충격과 공포, 그리고 자조 섞인 반응을 쏟아냈는데, 중국 각종 스포츠 커뮤니티에서는 왕즈이를 향한 비난보다는 안세영에 대한 공포감이 주를 이뤘다고. 왕즈이는 4강에서 '천적'이자 도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천위페이를 꺾고 기세 등등하게 결승에 올라왔지만, 왕즈이가 헐떡이며 코트 바닥을 뒹굴 때, 안세영은 땀도 제대로 흘리지 않은 채 미소 짓고 있었고,,,,,2세트 막판 10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지자, 왕즈이는 라켓을 쥔 손을 떨며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였는데,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잔인할 정도였단다. 한 중국 네티즌은 "왕즈이 표정을 봐라. 배드민턴이 아니라 벌을 서는 것 같다. 그냥 기권하고 내려오는 게 정신건강에 좋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고. 지금 중국 대륙은 안세영이라는 단 한 명의 선수 때문에 지독한 '공안(安)증'을 앓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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