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쫀쿠는 카다이프(중동식 면)과 피스타치오를 활용해 속을 채운 뒤 겉면을 마시멜로 반죽으로 감싸 만든 디저트로, 카다이프 특유의 바삭함과 마시멜로의 쫀득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며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단다. 최근 아이브 장원영, 라이즈 성찬 등 유명 아이돌이 관련 제품을 언급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는데, 쿠키와 빵을 넘어 두바이쫀득찹쌀떡, 두바이김밥 등 응용 메뉴도 쏟아지고 있다고. 수요가 폭발하자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는데, 용산 아이파크몰은 지난 26일부터 두쫀쿠를 판매하는 매장 3곳이 들어섰는데 매일 개점 3시간도 채 안 돼 준비된 수량이 동났다고. 아이파크몰에 따르면 이들 매장 일평균 판매량은 3850개, 일 최고 판매량은 5300여개에 달한다지만, 물들어 왔을때 노젓고 싶지만, 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모처럼 찾아온 ‘특수’에도 매출 확대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단다. 두쫀쿠는 50g 안팎의 작은 크기 제품으로, 개당 가격이 5000~6000원 수준인데, 일부 제품은 1만원을 웃도는 고가에도 찾는 이들이 많다고.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근본적으로 원재료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아 판매 수치를 올리고 싶어도 더 끌어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단다. 두쫀쿠에 사용되는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등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재료여서, 원재료 단가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급 상황이나 환율 변동에 따라 물량 확보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특히 영세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인력과 자본 여력이 부족해 원재료를 직접 조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공급 차질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진다고.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