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오전부터 북적이는 성수동 거리 모습

홍대 인근 한옥 카페

홍대 앞 PC방
올해 방한한 외래객들은 경복궁·명동·남산으로 대표되는 뻔한 관광 코스를 따르지 않고, 한국인의 일상 속으로 자꾸 들어온단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성수동 2가 1동은 올 1~9월 외국인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0% 증가했다는데, 5층 규모의 ‘올리브영 N성수’가 외국인이 지갑을 가장 많이 연 바로 그곳이란다. 요즘 외국인은 쇼핑만 하지 않는다는데, 한국인처럼 먹고 한국인처럼 놀고,,,경기도 의정부의 약과 전문점 ‘장인한과’는 올해 성수동에서 몇 차례의 팝업 행사를 성공한 뒤 아예 매장을 냈다는데, 손님 60% 이상이 아시아 관광객이란다. 떡 전문점 ‘가치’의 관계자는 “쫀득한 식감의 간식을 즐기지 않던 서양인이 요즘은 떡과 한과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단다. 점심시간 ‘소문난성수감자탕’도 외국인이 들끓었다는데, 중국 항저우에서 왔다는 리잉(20)은 돼지 등뼈 살을 바르며 “네 번째 한국 방문인데 올 때마다 감자탕을 먹는다”고 말했다고. 독일 베를린에서 온 요한나 바우머(20)가 홍대 입구의 한옥 카페 ‘신이도가’에서 대추차에 감자빵과 인절미 토스트를 맛보며 “난생처음 맛본 차와 간식이 건강한 맛이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단다. 홍대 입구에 자리한 ‘T1 베이스캠프’가 외국인의 K게임 성지로 통한다는데, 롤·오버워치 같은 PC 게임을 즐길뿐더러, 프로게이머의 경기도 시청하고 기념품도 사간다고. 요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즐기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라는데, 개별여행객만 그런 게 아니라, 단체관광객도 취향을 찾아 움직이고, 이색 여행지를 찾는단다. 울 나라 사람들이 처음에는 일본의 잘 알려진 곳을 방문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지방의 소도시들을 찿아가는 거랑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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