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당국의 강력한 대책에 원/달러 환율이 1440원 후반까지 급락하면서 환율이 어느정도 안정화됐지만, 장기적인 해결책이 없이는 올해와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단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종가보다 0.1원 오른 1449.9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소폭 오르며 1440원 후반대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원화 가치 하락의 근본 원인인 한·미 간 경제성장률·금리 격차나, 국내 주식시장의 평가절하(코리아 디스카운트) 등을 해소하지 않는 이상 언제든 환율이 다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실제로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 기대감 등으로 환율에 대한 기대치가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환율이 급락한 지난 24일 서울 강남 지역 하나은행 지점 한 곳에서는 100달러(약 14만5000원) 지폐가 소진되기도 했다고.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대책으로 심리 안정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달러 강세 부담과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단다. 외환시장에 대한 당국의 개입 정도도 한계가 명확한 상황인데, 한국은행이 국민연금과 외환 스와프 등을 통해 개입을 늘리면 외환보유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000억 달러 초반으로 높은 편이지만, 향후 연간 2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마냥 여유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란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상황이 국가 경제 위기는 아니기 때문에 외환보유액을 너무 과감하게 소진하기에는 아까운 상황”이라며 “(당국의 조치는)과열된 상황을 되돌리는 국면을 만드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어쨌든 급한 불은 껐다는건데,,,,앞으로가 문제라는 거 아녀???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