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jpg

 

23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폰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대면 채널을 통해 안면인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는데, 이번 시범사업은 이통사 대리점 등 대면 채널에서만 이뤄지며, 온라인 개통 채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 23일부터는 모든 개통 절차에 안면인증이 전면 도입된다는데, 시범 기간에는 시스템 문제 등으로 인증이 실패할 경우, 예외적으로 기존 방식으로 개통이 가능하단다. 기존 개통 절차는 ▷판매점 방문 ▷요금제 선택 ▷가입신청서 작성 ▷신분증 실물 확인 및 진위확인 절차를 거쳐 진행되고, 여기에 ▷안면인증이 도입되면, 신분증 확인 단계에서 고객 얼굴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신분증 사진과 대조하는 절차가 추가된다고. 현장에서 만난 직원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는데, 종로구의 한 대리점 직원 B씨는 "신분증 도용이나 위조는 육안으로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안면인증이 도입되면 보안성은 확실히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단다. 반면 이통사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C매니저는 "정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도 개통 절차가 길다는 불만이 많다"며 "안면인증이 추가되면 시간이 더 소요돼 오히려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어서, 시범 운영 기간 고객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고객 반응도 엇갈렸다는데, 휴대폰 교체를 앞둔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요즘 은행 앱도 얼굴로 인증하니까 휴대폰 개통도 그렇게 바뀌는 게 자연스럽다고 본다"며 "나중엔 기술이 더 고도화돼 서류 없이 바로 개통되는 시대가 오면 좋겠다"고 말했단다. 다만 개인정보 활용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는데, 40대 직장인 이모 씨는 "얼굴을 찍는 게 찝찝하다"며 "요즘 통신사 해킹 문제도 심각한데, 사진이 저장돼 유출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분증과 얼굴 정보를 비교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괏값만 저장한다고 했는데,,,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나면,,,니네들 각오해야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