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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자씨가 보관하고 있던 일부 사용기한이 지난 상비약 

 

김복순 할머니(85세)는 '무약촌'인 전북 남원시 덕과면에서 약을 사기 위해 버스에 몸을 싣고 집에서 약국까지 왕복하는데만 최소 2~3시간이 걸리는 곳까지 가야만 했단다. 남원시 덕과면은 원래부터 안전상비의약품(상비약) 판매 편의점과 공공심야약국이 모두 없는 '무약촌'인데, 인근에 있던 상비약 판매 편의점들마저 판매를 중단한 것이라고. 덕과면에 혼자 거주 중인 오정자 할머니(80대)의 집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는데, 약국이 멀어 필요할 때 바로 먹을 수 있는 상비약이다 보니, 비상용이 아니라 생활용품에 가깝다고. 소화제와 해열제, 지사제 등을 떨어지기 전에, 급하게 필요할 때 살 곳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읍내에 나갈 때 여러 개를 미리 사다 두는 식이다 보니 유통기한이 훌쩍 지난것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단다. 현재 상비약 판매점 감소세는 지방과 수도권을 가리지 않는다는데, 특히 감소율이 가장 큰 지역은 대부분 군 단위 지방에 집중됐다고 한다. 판매점 몇곳이 줄어든게 무슨 큰 문제냐 싶겠지만, 약을 사기 위해 이동해야 하는 거리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마지막 선택지가 사라진 것과 다름없는 큰 변화란다. 편의점업계의 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로 지방 점포를 중심으로 폐업과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남아 있는 점포들도 인건비 부담 등으로 24시간 운영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현행 제도상 상비약은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데,,,24시간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상비약을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