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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MBC 측은 “내부적인 판단에 따라 새 예능 ‘팜유트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제작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는데, ‘팜유트립’은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의 핵심 코너였던 팜유 라인의 스핀오프로 미식가로 유명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세 사람이 뭉쳐 전국의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미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음식에 대한 깊은 조예와 멤버 간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이들은 방송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박나래의 논란으로 인해 MBC의 기대작은 좌초되는 결말을 맞았고, 게다가 추후 재개 여부 또한 박나래의 법정 공방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단다. MBC가 야심 차게 준비했으나 논란의 직격탄을 맞은 또 다른 신규 예능으로는 ‘나도 신나’가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박나래와 그의 19년 지기 절친들인 장도연, 허안나, 신기루가 함께 유쾌한 여행기를 펼치는 콘셉트로 내년 1월 공개를 목표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방송은 편안하고 현실적인 찐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 프로그램 역시 시청자들에게 단 한 편도 선보이지 못한 채 제작이 중단되는 운명을 맞았단다. 무산 소식 이후 허안나는 개인 계정을 통해 “프로필 돌린 지 벌써 한 달인데 한 곳도 연락이 없다. 자존감이 하락한다”는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며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단연 MBC인데,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MBC의 핵심 예능 프로그램에서 높은 시청률을 견인했지만, 그녀의 활동 중단은 프로그램에 갑작스러운 공백을 안겨주었고, 제작진은 부랴부랴 출연진과 포맷을 재정비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