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그래서 기술이 아닌 예술의 영역이라 여겨졌던 작·편곡, 연주, 가창, 퍼포먼스까지 AI가 해내며 대중음악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는데,,,,,우선 복수의 연주자가 필요했던 음악 제작을 AI를 이용해 혼자 할 수 있게 됐다며, 안테나 소속의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위 사진)은 지난 9월 발매한 앨범 ‘숨: Still’ 을 AI 작곡 프로그램인 ‘수노(SUNO)’를 활용해 혼자 완성했단다. 수노는 “K팝 보이그룹 스타일로 노래를 만들어 줘” 식으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노래를 수분 내에 만들어 준다고 한다. 박새별은 “기존의 방식으로 만든 피아노 반주와 멜로디, 가사를 입력하면 여기에 맞는 MR을 수노가 만들어주고, 기타·드럼 등 악기별로 트랙을 분리해 마음에 드는 것끼리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곡을 완성했다”고 말했다고. 작곡 속도가 빨라지며 작곡가의 역할도 바뀌고 있다는데, 유튜브 채널 ‘들똑노(들으면 똑똑해지는 노래)’를 운영하는 작곡가 배영근(39)씨가 대표적인 예로,,,,,올해 ‘들똑노’에 업로드 한 노래만 200곡 가량인데 "10시간 걸리는 일을 수노가 1분 안에 해낸 덕분”이라며 “내 역할은 가사에 대한 컨셉을 구상하고, 수노가 만든 음악을 조합, 선택하는 프로듀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술이 발전할 수록 음악계에서 AI가 활용되는 영역은 점차 확산할 전망이나 변화에 발맞춰 저작권자, 실연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제도적 장치는 부족한 상황이란다. 일례로 박새별은 AI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이번 앨범을 통한 음원 저작 수익을 받지 못했다며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의 기준에는 AI의 기여를 어디까지 인정할지, AI 사용여부를 어떻게 객관적으로 판독할 것인지 관련 규정이 없다"고. '들똑노' 배영근씨도 “AI가 직·간접적으로 활용된 곡은 저작권 등록이 불가하다는 음저협 원칙에 따라 수익은 저작권료가 아닌, 유튜브 조회수 발생으로 인한 광고 수익 등으로 들어온다”고 설명했단다.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