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보고’ 간담회에서 “지난달까지 청와대 환경정비와 정보통신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전체 이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3년 7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는데, 지난 6월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 복귀를 준비했던 이재명 정부는 8일부터 본격적인 이사를 시작했다고. 청와대 복귀 논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부터 속도를 냈는데, 6월 4일 업무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약 6개월간 방치된 용산 대통령실을 두고 “무덤 같다”고 혹평했었다. 여권 관계자들도 용산을 ‘계엄이 모의된 장소’라고 지적하며 청와대 복귀 필요성을 제기했고,,,국빈 방문이나 기자회견 때마다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해야 하는 비효율도 문제로 꼽혔었다. 대통령실은 출범 일주일도 되지 않은 6월 10일, 청와대 이전을 위한 259억 예비비를 편성했는데, 국정의 일상화와 시스템 복원이라는 취지를 내세웠고, 청와대 관람도 곧 중단했단다. 용산 국방부 내 대통령실은 국방부가 다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통령실이 용산을 비우면서 남태령 합참 청사 신축 계획도 사실상 폐기되는 분위기라고. 대통령실이 연말 청와대로 이전을 시작하더라도 대통령 집무실은 가장 마지막, 즉 해를 넘겨 옮기지 않겠냐는 관측도 한 때 있었지만, 결국 이 대통령도 연내 청와대에서 업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란다. 다만 대통령 관저는 보안과 경호 등 점검에 시일이 좀 더 소요돼 내년 초에 청와대로 이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데, 즉 당분간 이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청와대로 출퇴근하게 된다고. 청와대 주변 상인들은 대통령실 인력을 다시 손님으로 맞게 돼 기대가 크다는데, 한 음식점 운영자는 "많은 인력이 몰려들잖아요. 그러면 아무래도 소비성이 있죠"라고 반기는 반면 주민들은 자칫 시위가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란다. 대통령실을 떠나보내는 용산 지역에서도 상인과 주민들의 처지가 엇갈렸다는데, 상인들은 "타격이 있을 거 같아요. 서운해요. 눈물 나려고 한다'고 했고, 반면 주민들은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가니까 아주 좋아요. (그동안 시위때문에) 불편하고 안 좋았다"고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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