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공판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왔다는데, 송 장관은 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3일 밤 9시17분 대통령실로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9시37분께 한 전 총리로부터 독촉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단다. 송 장관은 밤 10시10분께 계엄 선포 직전 열린 ‘5분 국무회의’와 다음날 새벽 열린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는데, 송 장관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뭐 때문에 이런 회의를 하는지 여쭸더니 ‘계엄’이라고 두 글자로 말해서 처음 인지하게 됐다”고 답했다고. 이어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대접견실로 돌아온 상황도 증언했는데, 송 장관은 “들어오셔서 ‘마실 걸 갖고 와라’ 이런 얘기도 했고, 앉아서는 ‘막상 해보면 별거 아냐, 아무것도 아냐’ 이런 류의 말씀도 했다”며 “본인이 가야 할 행사를 총리가 대신 가달라는 말씀도 기억난다”고 말했단다. 재판장이 ‘선포 전후로 계엄에 반대한다는 말을 한 사람이 있는지’ 묻자 송 장관은 “반대라는 말을 할 틈이 없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찬성할 상황이 아니고, 다들 참담한 상황이어서 다 같이 반대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이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한 전 총리에게 ‘50년간 공직생활을 이렇게 끝낼 겁니까’라고 말했더니 한 전 총리가 작게 ‘나도 반대해요’라고 작게 말씀은 하셨다”면서도,,,,,‘윤 전 대통령 앞에서 반대라는 용어를 쓴 사람이 있는지’를 묻자 “없었다”고 말했다는데, 반대 의견을 낸 국무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송 장관은 또 “영문 모르고 자리에 갔지만, 저것은 국무회의가 아니라고 일관되게 생각한다”며 “결과적으로는 동원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단다. 이어 “머릿수 채우기 위해서 불려가서 자리에 앉아 있다가 나오게 됐다. 국민들께 송구하고, 저런 상황일 줄 알았으면 안 갔을 것”이라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고. 별것도,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라,,,니가 왜 탄핵 당해서 수감되고 재판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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