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jpg

 

92-1.jpg

 

92-2.jpg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김하성은 어깨 수술 이후 재활 시간이 꽤나 걸렸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도중에는 햄스트링 부상까지 찾아왔다. 결국 7월에서야 복귀했지만, 복귀한 뒤에도 김하성은 허리 부상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명단에 올랐으며, 24경기 타율 2할1푼4리(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6도루 OPS .611의 성적에, 결국 9월이 되자 웨이버로 공시됐다고. 탬파베이 구단 역사에서 최고액급 계약을 맺었지만, 탬파베이는 더 이상의 자금 투자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김하성을 포기했었다. 반면 유격수가 필요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포기하지 않고, 클레임을 걸어서 김하성을 데려왔는데, 주전 유격수가 필요한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한 달 가량 미리 써보고 내년 시즌을 기대하려고 했다. 당시에는 김하성이 옵트아웃 없이 선수 옵션을 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는데, 김하성이 올해 남긴 성과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보낸 한 달 동안 다시금 자신을 증명했는데, 24경기 타율 2할5푼3리(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OPS .684의 성적을 기록했단다. 한 달 동안 건강하게 자신이 정상급 유격수라는 것을 과시하면서 애틀랜타가 기대했던 시나리오(선수옵션)는 점점 희매해졌다는데, 상황이 바뀐것이다. 김하성이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옵트아웃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 많아졌고, 김하성은 결국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고.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다는데, 기본적으로 ‘ESPN’도 김하성이 애틀랜타에서 보낸 한 달로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부족하다는 의견으로, 2년 계약도 가능하지만 선수 옵션과 비슷한 조건으로 1년짜리 계약을 맺고 다시 증명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강조했단다. 시장 상황 자체는 김하성에게 유리한데, 건강하다는 전제 하에, 김하성은 정상급 유격수에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1600만 달러(233억원)의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다시 나온 김하성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FA 유격수 자원이 보 비셋과 김하성, 사실상 둘 뿐이라고 하지만, 김하성은 여전히 시장에서 물음표가 따라오는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올해 애틀랜타에서 보여준 24경기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