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오전 10시6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 오른 5706.41을 기록했고, 코스닥도 3.95% 상승한 790.88을 나타내며 양 시장 모두 반등세를 보였다지만, 직전 급락으로 훼손된 투자심리가 하루 만에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다. 급락 이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외국인 매도세와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시장의 불안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투자자들의 반응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고점에서 매도하지 못했다는 후회라는데, 지난 2일 코스피가 7000선을 바라볼 때만 해도 추가 상승 기대가 컸지만, 이후 시장이 급반전하면서, 당시가 사실상 고점이었다는 자조가 나온다고. 특히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의 실적 전망을 믿고 주식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의 당혹감이 크다는데, 기업 실적은 개선되고 증권사 전망도 긍정적이었는데 주가는 오히려 급락하면서 실적과 주가가 왜 따로 움직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란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저가 매수에 나섰거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매도를 미뤘던 투자자들은 손실이 커지면서 대응 방향을 잡기 어려워하는 모습이라고. 추가 하락을 우려해 손절매를 고민하면서도 손실을 확정하기 어렵다는 심리가 맞물려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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