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스트릿 라멘집 2
안녕하세요.
워홀 오신 분들 꼭 읽어주세요.
남자친구가 쓴 글 읽고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글 남겨요.
저 진짜 태어나서 이런 트라이얼은 처음이에요. 트라이얼은 당연히 모르니깐 배우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들어가서 시작하기 전에 메니저 분이 20분 늦으셨어요. 전 복장 갈아입고 기다리고 잇으니깐 손님들이 자꾸 손들고 부르고 눈짓하고 해서 그것도 어떻할지 모르겠어서 서있는데 한번 제 앞에 있는 물 달라는 손님 물 가져다 줫다고 트라이얼인데 왜 가져다 주냐 뭐라고 신경질을 내는거에요. 아니 트라이얼때 서비스 제공하는건 아닌거 아는데 그렇게까지 화내야하나요? 그리고 전 그럼 20분 가만히 서있었어야 하나요? 진작와서 교육을 시키던지ㅠㅠ 그 20 분동안 메니저 분은 다른 끝나신 스텝 분들이랑 수다 떨고 있었어요. 근데 그 기다리는 동안 다른 홀스탭분들 다 눈치도 겁나주고 아무튼 분위기는 진짜 최악이었어요.
트라이얼 후에도 행주한번 잘못 놓았다고 시니어 스탭분이 무안주고 소리지르고. 진짜 주위에 계신 손님분들이 쳐다보시고 그럴정도로요 ..행주하나로 과민반응 ㅠ
남자친구가 데리러 오기러 해서 끝나는 시간 알려주어야 해서 물어봐야되는데 눈치보다가 1시간 트라이얼 하다 끝나는 시간 한번 물어봤다고 (그것도 제가 집이 멀어서 남자친구가 처음 출근이니 데려다 준다해서 알려줘야한다고 말씀드렷는데) 기분이 나빳다네요; 처음 온 애가 그런 말 하는건 배우려는 의지가 없는거 같고 일 시작도 전에 자기까지 힘빠진다고 뭐가 그렇게 기분 나쁘셨냐고 하니깐 자긴 원래 그런 사람이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저만 이해가 안되는건가요??
진짜 유치하게 그거 하나로 실랑이하다가 그만한다하고 간다고 나오니깐 트라이얼 한시간 비용은 다다음주 화요일에 받으러 오래요 ^_^ 안가요 새로 오신 분들에게 그런 취급 하시는 분들은 그런 취급 받아야 마땅한 곳에서 일하시는 거잖아요 . 저는 그러려고 간거 아니라 돈 도 안받아요. 그래도 손님으로 꼭한번 갈게요
저도 일식집에서 1년 반동안 서빙 했었었구요 제가 서빙 일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른 홀스텝 분들 트레이닝을 안시켜본것도 아닌데 너무 놀랐어요..제가 한인잡은 첨이고 이전 사장분들도 다 백인이셨어서 제가 한국 식당들이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한인 사장분들이 다 이러시진 않을 것 같아요. 워홀오신분들도 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다들 좋은 업장 찾아서 가시길 바래요 ㅠㅠㅠ
그리고 한국인이 사장인 한국 매장에서 한인구해 쓰면서 왜 일본어를 씁니까? ;; 일본어로 테이블 번호 외워오래서 31번까지 외워오라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네요ㅋㅋㅋㅋㅋ; 모든 스텝 분들이 다들 영어 못하던데 왜 호주에서 한국사람이 한국 사람쓰면서 일본어 하래요... 일본어로 숫자 외워오라고 하시기 전에 영어부터 가르치세요 ; ;